'대환대출 플랫폼' 속속 합류하는 카드사들…현대카드, 핀다 입점

한유주 기자 김정은 기자 2023. 7.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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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카드에 이어 현대카드도 '대환대출플랫폼'에 합류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환대출플랫폼 합류를 계속 준비해왔고 오늘부터 핀다 서비스에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의 대출 조건을 한눈에 확인하고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했지만 그간 카드사들은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현재까지 신한·KB·현대카드가 대환대출플랫폼에 진출했고 롯데카드가 이르면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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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사옥 모습. 2021.7.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김정은 기자 = 신한·KB카드에 이어 현대카드도 '대환대출플랫폼'에 합류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이날부터 핀다의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환대출플랫폼 합류를 계속 준비해왔고 오늘부터 핀다 서비스에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환대출플랫폼'(대환대출인프라)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금융결제원망을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대출 갈아타기(대환)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5월 마련됐다.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의 대출 조건을 한눈에 확인하고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했지만 그간 카드사들은 대환대출 플랫폼 참여에 소극적이었다.

은행권에 비해 카드사 카드론은 금리가 매우 높아 경쟁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대환대출플랫폼으로 고객을 확보하기보단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플랫폼 참여를 독려하면서 카드사들이 속속 유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한·KB·현대카드가 대환대출플랫폼에 진출했고 롯데카드가 이르면 올해 3분기 카카오페이 대환대출 서비스에 입점한다. 삼성·하나·우리카드도 플랫폼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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