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믹스커피 타는 부장님…'이것' 알고는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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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기차 여행 중 믹스커피를 마시는 방송인 A씨.
그 냄새에 홀려 자신의 칸까지 따라온 현지인에게 믹스커피를 한 움큼 내준다.
해외여행을 하는 한국인들에게 믹스커피는 컵라면, 초코파이 등과 더불어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기념품으로 꼽힌다.
당류 섭취가 감소한 이유는 당이 든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고, 믹스커피 보다 블랙커피 섭취량이 증가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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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믹스커피 보다 탄산음료 선호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인도를 기차 여행 중 믹스커피를 마시는 방송인 A씨. 그 냄새에 홀려 자신의 칸까지 따라온 현지인에게 믹스커피를 한 움큼 내준다. 최근 시작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실제 방영된 에피소드다.
해외여행을 하는 한국인들에게 믹스커피는 컵라면, 초코파이 등과 더불어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기념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믹스커피도 많이 마시면 몸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34.6g)은 하루 총열량(1837kcal)의 7.5%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36.8g 대비 약 6% 감소한 수치다.
당류 섭취가 감소한 이유는 당이 든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마시고, 믹스커피 보다 블랙커피 섭취량이 증가해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믹스커피를 통해 섭취하는 당류는 13.8g에서 12.6g으로 감소했다. 반면 블랙커피는 82.4g에서 88.5g으로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믹스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가 증가한다는 점이다.
식약처 조사를 보면 30~40대에선 당류를 섭취하는 가공식품으로 탄산음료류가 41.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믹스커피(29.6%)였다
50대 이상에서는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이상에서 믹스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가 빨이나 설탕류를 크게 앞섰다.
50세 이상에선 3명 중 2명꼴로 하루에 커피를 1회 이상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은 믹스커피를 블랙커피보다 2배 이상 많이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0~20대에선 탄산음료가 압도적이고 커피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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