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 2주째 보합…서울은 7주 연속 상승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3. 7. 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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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1년1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면서 바닥 다지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 매수세에 힘입어 7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4% 올라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강남권과 마포, 성동 등 인기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강북구(-0.11%), 중구(-0.06%), 노원구(-0.05%), 강서구(-0.03%)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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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아파트값 편차↑…강북 등 14개구 하락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가격이 1년1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면서 바닥 다지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 매수세에 힘입어 7주 연속 상승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나타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4% 올라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03% 올라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전주(0.04%)보다는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세종시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21% 올랐다.

서울 안에서는 지역별 혼조세가 지속됐다. 강남권과 마포, 성동 등 인기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나 강북구(-0.11%), 중구(-0.06%), 노원구(-0.05%), 강서구(-0.03%)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송파구(0.21%)는 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개포·대치동 위주로 각각 상승해 강남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가 염리·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며 0.08% 올랐고,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0.04% 상승했다.

경기는 0.04% 상승했는데, 특히 남사·이동읍 위주 개발 호재가 있는 용인 처인구(0.26%)가 큰 폭 올랐다. 충북(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9%), 전남(-0.09%), 부산(-0.07%), 경남(-0.0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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