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LG엔솔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올해의 딜' 선정

정한결 기자 2023. 7.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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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금 7억1000만달러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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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TXF는 매년 전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에 대해서는 그 투자 가치를 인정했다. 아울러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어려운 상황에서의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TXF는 "양사 간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 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8월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금 7억1000만달러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신용 보증을 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한국 수출신용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금융사와의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고,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9월 착공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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