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영입한 獨 전설 강력 추천 "바이에른 뮌헨, 케인 꼭 잡아야" → '탈트넘' 가능할까?

2023. 7. 6. 15: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970년대~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구자철의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진출을 진두지휘했던 디터 회네스가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을 꼭 영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회네스는 6일(한국 시각) 독일 뉴스 포털 '테-온라인'(T-online)과 인터뷰에서 케인 영입이 바이에른 뮌헨 공격력 강화를 위한 최적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그는 "케인이 만 29살이고, 이적료 또한 비싸다. 하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곧바로 도울 수 있는 선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케인 영입은 리스크는 적고 찬스는 많은 결정이다"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인 그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케인은 약 10년 동안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케인은 많은 경험과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재다능하다. 오른발, 왼발, 머리로 모두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터 회네스는 바이에른 뮌헨 전 회장 울리 회네스의 동생이기도 하다. 188cm 장신골잡이였던 그는 1979년부터 1987년까지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했다. 총 258경기에 출전해 127골을 터뜨렸다. 서독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1986 멕시코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1987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축구행정가로 변신해 VfB 슈투트가르트, 헤르타 BSC, VfL 볼프스부르크 단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1년 볼프스부르크 단장을 맡으며 구자철 영입을 주도한 바 있다.

한편,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여 있지만 토트넘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결사반대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93억 원) 이적료를 거절 당했고, 80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으로 베팅 금액을 올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네스(위), 케인(중간, 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