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박물관 이은경 이세림 초대전 ‘The Path’ 8월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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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박물관이 청년작가 초대전을 연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7일부터 오는 8월 27까지 청년작가 이은경, 이세림의 초대전 'The Path'를 개최한다.
두 작가는 인간과 말이 걸어온 길과 또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이은경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말이 함께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수천 년의 길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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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말박물관이 청년작가 초대전을 연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7일부터 오는 8월 27까지 청년작가 이은경, 이세림의 초대전 ‘The Path’를 개최한다.
말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된 ‘Path’라는 공통의 주제를 두고, 두 작가가 각자의 사유를 거쳐 재해석한 하나의 전시다. ‘Path’의 의미를 들여다보면 이미 만들어진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 즉 과거와 미래의 길 두 가지를 다 의미한다. 두 작가는 인간과 말이 걸어온 길과 또 나아갈 길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주로 유리를 매개로 한 설치작업을 펼치는 이은경 작가는 ‘피아노’와 ‘작곡’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는 리드미컬한 요소가 많이 보인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작품은 5년 만에 인간과 사회, 환경에 대한 깊은 질문과 답을 담아내고 있다. 이은경 작가의 작품은 인간과 말이 함께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수천 년의 길을 생각하게 한다.
평면과 설치 작업을 섭렵해온 이세림 작가는 최근 ‘이야기’를 공간 특성에 맞게 우화로 풀어 드로잉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에서도 ‘말’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작품 속 이미지에 관람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해 새로운 창작자가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 속에서 말은 다양한 서사와 상징으로 존재한다. 응시자로, 안내자로, 때로는 신앙의 대상으로서 존재한다. 작품에 담긴 상징과 서사 속에 숨은 말을 따라 길을 걸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찾아내길 작가들은 바라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야간경마와 노을경마 시행으로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관람시간이 일시적으로 변경되기도 한다. 자세한 관람시간과 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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