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LG엔솔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아시아 올해의 딜’

고성민 기자 2023. 7. 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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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영국 금융 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Asia Deal of the Year for 2022)'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8월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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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영국 금융 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Asia Deal of the Year for 2022)’에 선정됐다.

정의선(가운데)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걸(왼쪽) 현대차그룹 사장, 조성환(오른쪽) 현대모비스 사장이 2021년 9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서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 착공을 축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TXF는 “양사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이라고 밝혔다. TXF는 매년 전 세계 금융 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한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8월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당시 금융 거래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성공적 딜로 평가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자금 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딜 진행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으며,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신용 보증을 하면서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했는데, 한국의 수출신용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해당하는 연간 10GWh 규모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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