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사훈련 마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옷피셜’은 언제
김민재(나폴리)가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도 급물살을 탄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을 마친 김민재가 곧바로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곧 뮌헨과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매체에서는 뮌헨이 5000만유로 수준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기존 소속팀 나폴리에 지불해 김민재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민재는 뮌헨과 세부 계약도 마무리했다는 보도도 이어진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200만유로(약 170억원) 수준이다.
유럽 진출 첫 시즌인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두각을 보인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유럽 빅리그 세리에A 명문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했고, 다시 유럽 정상권팀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팀의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하면서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들이 많았다. 이번 여름 이적 루머와 연결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권 전력의 팀들이다.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김민재의 가치를 지난 3월 5000만유로로 평가했다가 이달 새로 업데이트하면서 6000만유로(약 860억원)로 재조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앙 수비수로 한국 축구의 금메달을 견인해 병역 혜택을 받은 것도 매력적이다.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찍는 ‘옷피셜’이 언제 나올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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