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블로거 ‘연예 수사반장’ 측 “구준엽, 서희원에게 도망치고 싶어한다”

한윤종 2023. 7.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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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중국 SNS 등에 따르면 중국 유명 연예소식 전문 블로거인 '연예 수사반장(文娱探长)'은 지난 5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구준엽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 후 이익을 얻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며 "지금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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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희원 SNS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중국 SNS 등에 따르면 중국 유명 연예소식 전문 블로거인 '연예 수사반장(文娱探长)'은 지난 5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구준엽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블로거는 팔로워 약 4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 후 이익을 얻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며 "지금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서희원을 아내로 맞이한 후 그와 관련된 사업, 전 남편과 관련한 스캔들로 곤욕스럽다며 "여러분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오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3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서희원이 가혹한 조건을 내세우면서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그의 모친인 장란이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장란은 여름방학을 맞아 손주들을 베이징으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해왔으나, 아이들이 돌아오기 직전에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꿨다.

장란이 "이번에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겨울방학이나 그 이상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재회하지 못하면 대학교 갈 때까지도 매일매일 기다리겠다"고 밝혀 많은 누리꾼들의 의문을 샀다.

보도에 따르면 장란의 이번 결정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갖고 있는 서희원때문에 발생했다. 당초 서희원은 왕소비와 이혼하면서 아이들을 방학때는 베이징으로 보낼 것을 약속했고 이는 왕소비와 장란을 기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희원은 아이들을 데리러 갈 때 추가 조건을 제시했다. 마리우지의 CEO A씨를 보증인으로 내세워야 하고, 왕소비가 아이들을 데려가려면 6000만 위안(한화 약 107억원)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같은 가혹한 조건은 중국 누리꾼들의 많은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왕샤오페이는 중국 요식업계 재벌 2세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차오장난과 S호텔의 후계자다.

마리우지는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이 설립한 식품 업체다.

한편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지난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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