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중 길 잃은 외국인들' 112통역서비스 덕에 구조

강원CBS 구본호 기자 2023. 7. 6.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을 내려오던 중 길을 잃은 외국인들이 경찰청 112통역서비스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쯤 프랑스 국적의 21세 여성 2명으로부터 '강원 춘천시 삼악산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강원청 112접수 근무자는 이들을 경찰청 112신고 통역 서비스로 연계해 경찰청 전문통역요원과 실시간 3자 통화 통역을 통해 신고자들에게 구글 지도에서 위·경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산을 내려오던 중 길을 잃은 외국인들이 경찰청 112통역서비스를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6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쯤 프랑스 국적의 21세 여성 2명으로부터 '강원 춘천시 삼악산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강원청 112접수 근무자는 이들을 경찰청 112신고 통역 서비스로 연계해 경찰청 전문통역요원과 실시간 3자 통화 통역을 통해 신고자들에게 구글 지도에서 위·경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당시 이들이 소지한 휴대전화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위치 추적이 불가능 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떠올린 묘수였다.

경찰은 신고자들에게 제 자리에 있을 것을 당부한 뒤 30분 단위로 통화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심시켰고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구조대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위치를 전달했다.

약 4시간 30분 만에 산 정상 인근에서 발견된 이들은 이튿날 새벽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고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