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칩 제재에도? 머스크 "AI, 중국은 맘 먹으면 뭐든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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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회의(WAIC)에 연사로 나서 "중국은 마음먹은 일이라면 뭐든 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경제뿐 아니라 AI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고성능 반도체 수출 제한 영향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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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개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고성능 AI에 경계심을 드러내며 규제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회의(WAIC)에 연사로 나서 "중국은 마음먹은 일이라면 뭐든 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경제뿐 아니라 AI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연설은 사전 제작된 8분짜리 비디오를 통해 공개됐다. 머스크는 그러나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한 고성능 반도체 수출 제한 영향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A100의 중국 수출을 차단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가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닌, 보완재로서 설계됐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는 인간과 같은 작업에 도움이 되게끔 만들어졌다"며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지루하고 인간이 하기 싫어하는 일, 위험한 일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 지능이면 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AI 발전을 경계하며 "어떤 시점이 되면 로봇 수가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중대한 변화이면서 이 현상이 인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뛰어난 지능 개발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인공 지능은 모든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더 똑똑한데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규제 감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레벨4 또는 5에 해당하는 완전 자율주행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에 나는 이 예측이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그 예측에 가까이 갔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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