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합쳐 데뷔 11일인데…3연패 막은 95억 '슈퍼루키 듀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 중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6일) 볼티모어는 뉴욕 원정 경기에서 양키스를 6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양키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다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AL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승기를 잡은 볼티모어는 차곡차곡 추가점을 뽑아내며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루키 2명의 시너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 중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6일) 볼티모어는 뉴욕 원정 경기에서 양키스를 6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 이번 양키스 시리즈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획득한 값진 승리였습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양키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다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위, AL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승리의 1등공신은 루키 2명이었습니다. 빅리그에 데뷔한지 열흘 된 내야수 조던 웨스트버그(24)와 오늘 데뷔한 외야수 콜튼 카우저(23)가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카우저가 팀이 0대 2로 뒤지던 6회초 1서 1·3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로 추격의 물꼬를 열자, 웨스트버그는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대 2 역전의 순간이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볼티모어는 차곡차곡 추가점을 뽑아내며 6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카우저와 웨스트버그는 볼티모어가 수년간 애지중지 키워 온 특급 유망주입니다. 카우저는 지난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입단했고, 웨스트버그는 한 해 전인 2020년 드래프트의 전체 30순위 지명자입니다.
카우저의 계약금은 490만 달러(64억 원), 웨스트버그의 계약금은 236만 5,500달러(31억 원)일 정도로 기대치가 컸습니다. 볼티모어는 트리플A서 불망이를 뽐내던 두 선수를 최근 잇따라 빅리그로 콜업했습니다. 두 명이 합쳐 메이저리그 경력이 11일 밖에 되지 않는 계약금 95억 듀오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셈입니다.
볼티모어가 무서운 점은 특급 유망주 2명을 콜업했는데도, 빅리그로 부를 톱 타자 유망주가 한 명 더 남아 있다는 겁니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인 외야수 헤스턴 커스태드입니다. 520만 달러(68억 원) 계약금에서 알 수 있듯, 기대치는 이들 두 명 이상입니다. 커스태드는 트리플A서 OPS(출루율+장타율) 1.022를 기록 중입니다.
줄줄이 데뷔하고 있는 볼티모어의 슈퍼루키들, 장기적인 플랜으로 팜에서 키워낸 신인들이 오리올스를 가을 야구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볼티모어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2016년입니다.
[ 김한준 기자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尹, 10∼15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나토서 '한일 회담' 조율
- 윤 대통령 지지율 2%p↑ 38%…국힘 34% 민주 28% [NBS]
- 방탄소년단 ‘Take Two’,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3주 연속 차트인
- 아파트 30세대에 쇠구슬 쏜 40대 男, 집행유예로 석방…이유는?
- 눈 없는 '신종 거미' 국내 첫 발견…″평생 동굴서만 살아″
- 정유라 ″조민이 노래 잘해서 열폭? 나 선화예중 성악과 출신″
- 英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중 '반짝이 테이프·직소 퍼즐' 난리…무슨 일?
- 촬영위해 말 넘어뜨린 KBS '태종 이방원' 제작진 동물학대 기소
- ″푸틴, 프리고진 반란 때 모스크바 400㎞ 밖으로 피신″
- 오세훈 ″민노총 약자 아냐…퇴근길 집회 허용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