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12 통역서비스로 하산 중 길 잃은 외국인 무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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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삼악산을 오른 뒤 하산 중 길을 잃은 외국인들이 경찰청 112 통역서비스로 무사히 집으로 복귀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쯤 프랑스 국적의 20대 여성 2명으로부터 '춘천 삼악산 정상 등산 후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강원청 112접수 근무자는 신고자들이 영어가 가능한 것을 확인, 경찰청 112 통역 서비스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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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삼악산을 오른 뒤 하산 중 길을 잃은 외국인들이 경찰청 112 통역서비스로 무사히 집으로 복귀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1분쯤 프랑스 국적의 20대 여성 2명으로부터 ‘춘천 삼악산 정상 등산 후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문제는 외국인들의 휴대폰으로 위치조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청 112접수 근무자는 신고자들이 영어가 가능한 것을 확인, 경찰청 112 통역 서비스를 생각했다.
강원청은 통역 서비스가 운영되는 서울경찰청 112치안종종합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해 112신고자·강원청 상황실 근무자·전문 통역요원 삼자 간 통화를 하게 됐다. 이후 핸드폰 인터넷을 통한 구글 지도의 위경도 좌표로 신고자들의 위치를 파악했다.
강원청은 신고자들에게 30분 단위로 112신고를 유도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통역요원들도 연장근무를 통해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보탰다. 경찰은 오후 10시 18분쯤 산 정상 인근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6일 0시 29분쯤 산에서 무사히 내려왔다.
강원청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언제 어디서든 112통역 서비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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