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IA 파노니 35만 달러에 영입… 산체스에 이어 외국인 투수 다 바꾸며 '승부수'

김태우 기자 2023. 7.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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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IA가 외국인 투수를 모두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마리오 산체스를 영입한 것에 이어, 6일에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활약을 했던 토마스 파노니를 재영입했다.

파노니는 지난해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구위형 투수를 원한 KIA의 외국인 투수 기조에 밀려 재계약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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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에 돌아온 토마스 파노니 ⓒ곽혜미 기자
▲ 파노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중위권 도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KIA가 외국인 투수를 모두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마리오 산체스를 영입한 것에 이어, 6일에는 지난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좋은 활약을 했던 토마스 파노니를 재영입했다.

KIA는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Thomas Edward Pannone. 좌투좌타. 1994년생)와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톤 출신인 토마스 파노니는 신장 185cm 체중 92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KBO리그에서 1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경기에 등판, 2.2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밀워키 산하 네슈빌 사운즈(AAA) 소속으로 11경기에 등판하여 53.1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50경기 출장(선발 등판 13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5.46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68경기에 출장(선발 등판 133경기), 46승 34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4경기에 출장, 82.2이닝을 투구하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파노니는 지난해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구위형 투수를 원한 KIA의 외국인 투수 기조에 밀려 재계약하지는 못했다.

▲ KIA 타이거즈 투수 토마스 파노니. ⓒ연합뉴스
▲ KIA 타이거즈 투수 토마스 파노니. ⓒ연합뉴스

KIA 관계자는 "파노니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고, KBO리그 경험이 있어 빠른 적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노니는 오늘 입국한 뒤 내일 7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었던 만큼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IA는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투수 숀 앤더슨의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올해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을 정도로 기대가 컸던 앤더슨은 14경기에서 79이닝을 던지며 4승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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