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수석·정원박물관, 전남 순천에 개장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23. 7.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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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정원박물관이 순천시에 개장했다.

9만 9천㎡(3만평) 부지의 세계 수석·정원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으면서 진귀한 수석들이 전시됐다.

순천 세계 수석·정원박물관은 순천시 사무관으로 명퇴한 박병선 전 순천시의원이 관장으로, 지난 50여 년 동안 모은 8천여 점 가운데 1500여 점의 명석을 선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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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세계 수석·정원박물관. 박병선 관장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정원박물관이 순천시에 개장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상사면 옛 미림수목원 터에 '순천 세계 수석·정원박물관'이 박물관 요건을 충족해 이달 3일 공식 등록됐다.

9만 9천㎡(3만평) 부지의 세계 수석·정원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으면서 진귀한 수석들이 전시됐다.

박물관은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로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등이다.

또 성인관과 공룡테마공원, 성예술공원, 비너스공원 등이 들어선 실외 16개관 등 총 30개 주제관으로 완공됐다.

중국 동굴에서 나온 수억만 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도 있다.

순천 세계 수석·정원박물관 박병선 관장. 박병선 관장 제공


순천시화 철쭉 100만 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의 조경과 300여 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었다.

순천 세계 수석·정원박물관은 순천시 사무관으로 명퇴한 박병선 전 순천시의원이 관장으로, 지난 50여 년 동안 모은 8천여 점 가운데 1500여 점의 명석을 선별했다.

박병선 관장은 "서울과 전주, 여수 등 전국의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수석·정원박물관 유치를 건의해왔지만 모두 정중히 사양하고 고향 순천에 개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수석·정원박물관의 작품들이 순천만의 물과 갯벌 그리고 순천만 국가정원의 꽃과 나무와 함께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가꾸는 데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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