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지 전북도의원, 청년들 만나 '청년자율예산제'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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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청년들이 모여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청년자율예산제'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의회는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이 세미나실에서 각 시·군 청년 20여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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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의 청년들이 모여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청년자율예산제'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도의회는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이 세미나실에서 각 시·군 청년 20여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한 '청년자율예산제' 도입 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는 김 의원이 지난해 12월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제안한 ‘청년자율예산제(도내 청년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청년정책 제도)’에 대해 청년들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방향성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농업·복지·예술·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자율예산제와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청년들의 상황과 형태를 담을 수 있는 청년자율예산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직접 제안이 가진 장시간의 숙의 과정과 같은 한계들은 각 지역의 청년협의체 같은 곳을 통해 보완돼 선정된 의견들이 시의성과 관심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전북도의 청년정책은 청년들의 바람과 의견이 담기지 않은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관심 있는 청년이 많지 않은 것”이라며 “청년자율예산제는 도내 청년들의 직접 참여 유도와 관심, 홍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자율예산제를 제안했던 이유는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청년들 또한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자율예산제는 직접 제안한 사업이 실제로 행·재정적 보완을 통해 실현된다는 점 자체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지속적인 의견 청취와 더불어 ‘청년 예산학교’등을 통해 전북형 청년자율예산제의 안정적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북형 청년자율예산제’의 2024년 도입을 위해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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