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무안타 후 살아나는 요시다…4G 연속 멀티히트에도 냉정했다

2023. 7. 6. 15: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냉정했다.

요시다는 6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타석부터 요시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재런 듀란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무사 2루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보스턴은 터너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라파엘 데버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알렉스 버두고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사 1, 2루 상황에서 아담 듀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0으로 리드했다.

요시다는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말부터 좋은 타격감을 되찾았다. 요시다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요시다가 득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6회초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보스턴은 6회말 데이비드 해밀턴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요시다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터너의 병살타가 나오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9회초 등판한 켄리 젠슨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보스턴이 6-4로 승리했다.


요시다는 지난달 말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307에서 0.29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부터 타격감이 살아났다.

1일 토론토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2일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날 요시다는 7회초 네이트 피어슨의 101.8마일(약 164km/h) 포심패스트볼에 정강이 윗부분을 맞았다. 다행히 골절상은 피했다.

이틀 휴식 후 돌아온 요시다는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5일 텍사스전과 6일 맞대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10 OPS는 0.861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에 따르면 요시다는 경기 후 최근 타격감에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없다.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안타는) 나왔지만, 내용을 보고 있다. 타율은 마지막에 볼 것"이라고 말했다.

요시다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 타자 중 역대 세 번째로 3할 타율에 도전한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던 이치로 스즈키는 데뷔 시즌부터 10년 연속 타율 3할을 기록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마쓰이 히데키가 2005시즌 타율 0.305를 마크했다. 요시다는 이 두 선수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요시다 마사타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