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카드 내부 횡령 의심 사고…“직원이 용역업체 금품 수취” 조사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카드에서 일부 직원들이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취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에서 직원 두 명이 회사 용역업체인 한 마케팅 회사로부터 금품을 수취한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롯데카드 횡령 건에 대해 금융사고로 인지하고 있으며, 아직 사고에 대해서 완전히 파악한 단계는 아니다"며 "조사가 끝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홍승희·김민지 기자] 롯데카드에서 일부 직원들이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취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에서 직원 두 명이 회사 용역업체인 한 마케팅 회사로부터 금품을 수취한 사고가 발생해 조사 중이다. 롯데카드는 이 용역업체에 매달 정산을 했고 거래 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알려졌다. 횡령 혐의를 받는 롯데카드 직원들은 이들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사실은 금융감독원에도 보고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롯데카드 횡령 건에 대해 금융사고로 인지하고 있으며, 아직 사고에 대해서 완전히 파악한 단계는 아니다”며 “조사가 끝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직원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명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감사 진행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은행에서만 총 800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일어나자, 금융회사 임원별로 내부 통제 관련 구체적인 책임 영역을 사전에 확정한 '책임구조도'를 의무화했다. 또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거나 내부 직원 일탈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경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묻도록 했다.
다만 이번 롯데카드 사고의 경우 혐의가 밝혀지더라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hss@heraldcorp.com
jakmee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빗길 질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과거 女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
- 수영장女 몰래 찍던 20대 일당, 휴가 나온 경찰에 덜미…경찰서 직행
- “밥먹고 믹스커피 한 잔 못 참지” 이 사실 알면 못 마십니다
- 간호조무사 졸피뎀 먹여 성추행하고 불법 촬영까지 한 병원 행정원장
- “한예슬 닮은 것 맞아?” ‘예슬이’로 탄생…근데 너무 다르다?
- 87세 신구 "심부전증으로 심장 박동기 찼다…매사에 감사"
- 이혜영 "한강뷰 자택, 남편과 100군데 보고 선택"
- 정유라 “조민 노래 잘해서 열폭? 껄껄…난 선화예중 성악과 출신”
- ‘죠스가 나타났다’ 동해서 2m 넘는 백상아리 잡혀, 피서객 유의
- 김연아·고우림 85억 신혼집 공개..."발 밑이 한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