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공개·성공 개최 기원

권종오 기자 2023. 7. 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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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회 개막 197일을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붐업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전 세계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뛰어넘는, 세계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대회가 되도록 힘차게 출발하자"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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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회 개막 197일을 앞두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붐업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2024 강원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일 계기 성공 개최 다짐'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진종오·이상화 조직위 공동위원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 등 내빈을 비롯해 동계 올림픽을 빛낸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윤성빈, 최민정 등 2024 강원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가 참석했습니다.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정확히 200일 앞둔 지난 3일, 2018 평창기념재단의 주도로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G-200을 알리는 녹색 조명을 점등하고 홍보 영상을 방영하면서 분위기 끌어올리기의 첫발을 뗐습니다.

이어 대회 메달과 자원봉사자 및 대회 운영인력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하며 전 국민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전 세계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성공을 뛰어넘는, 세계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대회가 되도록 힘차게 출발하자"고 격려했습니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마이크를 잡고 내년 대회 메달 뒷면(B면)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B면은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해 개최 도시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강원예술고등학교와 양구중학교 학생들이 B면 디자인 제작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조직위는 앞서 올해 2월 메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 건축가 단케 아키라 우와이의 작품 '빛나는 미래'를 메달 앞면(A면) 디자인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봅슬레이 유망주인 소재환과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유튜버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곽윤기, 배우 박선영은 대회 운영인력이 입을 유니폼을 직접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주인공을 발굴하고 올림픽 정신을 전 세대로 확산하기 위해 만든 대회로, 하계 대회는 2010년 싱가포르에서, 동계 대회는 2012년 오스트리아에서 각각 첫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동·하계 모두 4년 주기로 대회를 개최하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6 릴레함메르(노르웨이), 2020 로잔(스위스)을 잇는 4회 대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대회입니다.


내년 대회 슬로건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입니다.

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가지고 놀던 눈 뭉치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뭉초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담아 제작됐습니다.

내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 폐막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70여개국에서 온 15∼18세 선수 1천900명을 포함한 전체 6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조직위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평창 올림픽의 유산을 그대로 활용하며 보수 공사는 오는 10월에 모두 끝난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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