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제주도와 재생에너지·e-모빌리티 협력 강화

권다희 기자 2023. 7. 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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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덴마크대사관이 5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대학교, 제주에너지공사, 국제녹색섬포럼과 재생에너지 및 e-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는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를 향한 헌신적인 여정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제주와 덴마크의 지속 가능한 사회와 에너지 전환을 향한 긴밀한 협력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가시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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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덴마크-제주도 신재생에너지 및 E-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허경자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덴마크대사관

주한덴마크대사관이 5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대학교, 제주에너지공사, 국제녹색섬포럼과 재생에너지 및 e-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상풍력 (부유식 발전단지 포함) △수소 경제 △PTX(파워투엑스) △배터리 저장장치 △전기 자동차 △전기 선박 △에너지 효율 등에서 양국 간 협업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인력 양성, 정책 및 기술 정보 공유, 리서치 및 프로젝트 개발 검토 등 양국의 이해당사자 간 협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스벤 올링 주한덴마크대사는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CFI 2030)를 향한 헌신적인 여정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지난 10여 년간 제주와 덴마크의 지속 가능한 사회와 에너지 전환을 향한 긴밀한 협력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로 가시화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체결식에는 올링 대사 외에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허경자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등 협약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덴마크는 이 외에도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민·관·학 협력을 이어왔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에너지 자립 섬인 본홀름(Bornholm)의 비즈니스센터와 서귀포시 가파도간 녹색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대학교와 덴마크공과대학(DTU)간 상호 우호 관계 발전 등이 그 예다.

지난 2018년에는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이 에너지 사절단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와 덴마크간 신재생에너지 협력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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