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공예 대가’ 고 문연희 작가 1주기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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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공예 대가' 고(故) 문연희 작가의 1주기를 추모하는 '문연희 회고전: 하얀 여름'이 오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원주한지테마파크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작가가 1997년부터 2022년까지 20여 년간 제작한 지승공예품 및 지승 현대조형작 110여점, 작가의 작업도구와 재료, 작업 영상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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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공예 대가’ 고(故) 문연희 작가의 1주기를 추모하는 ‘문연희 회고전: 하얀 여름’이 오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원주한지테마파크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작가가 1997년부터 2022년까지 20여 년간 제작한 지승공예품 및 지승 현대조형작 110여점, 작가의 작업도구와 재료, 작업 영상 등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 생전 미발표 작품이 처음 공개된다.
문연희 작가는 1990년대 초 취미로 접한 한지공예를 시작으로, 충남 무형문화재 지승제조 기능보유자 최영준을 스승으로 만나 한지를 잘라 꼬고 엮어 만드는 지승공예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승공예에 탁월한 재능을 발견, 지승 기법 중에서도 자신만의 엮기 방법과 문양 표현을 발전시켜 고유의 현대적 조형미를 고안해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하얀 여름’, ‘추억 속으로’는 작가의 온고하고 정교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작업 성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작가가 마지막까지 열의를 다한 전통·현대 융합을 재해석해 전시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작가의 실험정신을 기리며, 한지의 전통적 예술성과 한지의 변용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첫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오는 8월 5일과 19일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어린이미술교실 ‘한지탐험가:공예탐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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