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프로탁구단 구단명 ‘스피너스’ 공개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7. 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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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탁구단 중 첫 구단명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로 선정
6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에서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왼쪽 네번째)이 여자탁구단 구단명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이 구단명을 ‘스피너스’로 정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국내 프로탁구단 가운데 이름을 가진 첫 팀이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인천 연수구 송도사옥에서 여자 프로탁구단의 새 이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 공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등 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구단명인 스피너스와 마스코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공모를 거쳐 선정됐다. 국내 프로탁구단 중 이름과 마스코트를 정한 첫 사례다. 스피너스와 호랑이 마스코트는 항상 발 빠르게 움직이며 발전하는 도전정신과 대한민국 탁구 부흥을 이루겠다는 뜻을 담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의 시작은 서울시청 여자탁구단이다. 이를 지난 2011년 포스코파워가 인수해 인천 연고로 재창단했다. 이어 2012년 포스코에너지로 모기업 사명이 변경됐고, 올해 포스코에너지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합병돼 현재에 이르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는 지난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에서 2년 연속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거뒀다. 올해 초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 단체전과 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1위를 석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피너스 운영으로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고 생활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스포츠를 통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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