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지속성장 발전계획 '밑그림' 나왔다

도, 진주 서부청사에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변화된 여건·정주환경 분석, 구체적 발전 모델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12개 등 5대 분야 37개 사업 도출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6일 오후 경남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3.07.06.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혁신도시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발전계획 수립 밑그림이 나왔다.

경남도는 6일 오후 도청 서부청사 중강당회의실에서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혁신도시 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차 발전계획(2018~2022) 추진 후 변화된 경남혁신도시 지역 여건 및 정주 환경 등을 평가 및 분석하여 향후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과 함께 경남혁신도시의 주요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남도는 작년 12월 용역 착수에 이어 올해 1월 착수보고회, 5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경남혁신도시의 우주항공산업 등 핵심산업 육성, 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상생발전을 통한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강조하고, ‘지속성장 가능 혁신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경남혁신도시에 집적과 연계로 혁신을 확산하는 성장 거점과 지속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상생 등이 중요하다는 현황 및 여건 분석에 따른 것이다.

추진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과제로 ▲성장거점 혁신도시 ▲정주만족 혁신도시 ▲지속가능 혁신도시를 설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 37개 사업을 도출했다.

5대 분야별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 우주산업 원스톱(One-stop)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12개 사업 ▲상생발전 : 광역 환승 할인제 등 5개 사업 ▲정주환경 조성 : 혁신고등학교 설립 등 5개 사업 ▲스마트시티 구축·운영 :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운영 등 7개 사업 ▲지역인재 양성 : 우주항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 8개 사업이다.

경남도 정연보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용역을 토대로 발굴된 주요 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경남혁신도시 발전 및 지역 전체의 혁신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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