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회복세...소비 증가폭 줄어

변근아 기자 2023. 7.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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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했으나,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5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하며 증가폭이 축소했다.

건축허가면적은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시장이 위축돼 43.1% 감소했으며, 건설수주액은 -25.8%로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공공부문 발주가 증가하며 그 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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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난 5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모두 감소했으나, 그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5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18.5%)과 비교해 감소폭은 축소됐다.

품목별로 보면 전자·영상·음향·통신은 19.8% 감소했고, 화학제품도 23%로 크게 줄었으나 자동차는 18.9%로 생산이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하며 증가폭이 축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2.4%로 지난달(1.9%)과 비교해 증가폭이 소폭 늘었으나, 대형마트 판매는 0.4%로 지난달 2.2%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가 감소로 전환하고 산업기계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월 증가(9.5%)에서 감소(-8.2%)로 전환됐다.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부동산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년동월대비 63.1% 줄었다.

건축허가면적은 비주거용을 중심으로 시장이 위축돼 43.1% 감소했으며, 건설수주액은 -25.8%로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공공부문 발주가 증가하며 그 폭이 줄었다.

수출은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20.5%→-16.3%)됐으나, 수입은 기계류가 감소로 전환하고 화학공업제품 감소폭이 확대하며 -10.4%에서 -12.4%로 감소폭이 더 늘었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4.9%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p) 하락했다.

주택 매매가격과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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