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들, 비토르 가브리엘 '강원행' 일제히 보도 → 이적료 15억 + 2026년까지 계약… '전 소속 팀 작별 인사도'

조남기 기자 2023. 7. 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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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분위기다.

지난 5일과 6일(이하 한국 시각), 'TNT 스포츠', 'NE45', '조가다10', '디아리오 도 노르데스치', '오 디아' 등 브라질 언론들은 일제히 비토르 가브리엘의 강원행을 보도했다.

브라질 언론의 보도대로 비토르 가브리엘이 강원에 상륙하게 된다면, 그는 최근 강원에 입성한 외국인 야고와 함께 '브라질리언 듀오'를 결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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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강원 FC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할 분위기다.

지난 5일과 6일(이하 한국 시각), 'TNT 스포츠', 'NE45', '조가다10', '디아리오 도 노르데스치', '오 디아' 등 브라질 언론들은 일제히 비토르 가브리엘의 강원행을 보도했다. 현지 미디어에 공개된 정보를 취합하면, 비토르 가브리엘의 이적료는 한화로 15억 원 선이고 강원과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다.

비토르 가브리엘은 2023년을 세라 스포르팅 클럽에서 보냈다. 원 소속 클럽은 브라질 명가 플라멩구였지만 그곳에서 자리를 잡지는 못했고, 임대 신분으로 세라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세라에서 활약상은 대단했다.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B를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30경기를 소화했고 해당 기간 11골 5도움을 올렸다. 1,998분을 뛰며 경기 체력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2000년생의 비토르 가브리엘은 187㎝라는 준수한 신장을 바탕으로 최전방 중앙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다. 과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클럽 SC 브라가에 소속된 적도 있으며, 그때는 브라가 B팀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다. 플라멩구에서는 레귤러는 아니었으나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이 A 2019에서 우승을 경험한 기억도 있다.

비토르 가브리엘은 자신의 현재를 있게 해준 세라에도 이미 작별 인사를 전한 상황이다. 비토르 가브리엘은 "인생은 순환의 연속이다. 오늘 내 커리어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마감한다. 세라 유니폼을 입고 늘 헌신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떠난다"라고 언급했다.

브라질 언론의 보도대로 비토르 가브리엘이 강원에 상륙하게 된다면, 그는 최근 강원에 입성한 외국인 야고와 함께 '브라질리언 듀오'를 결성할 전망이다. 강원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티모넨세에서 뛰던 야고를 근래 영입했는데 그의 포지션 또한 비토르 가브리엘과 마찬가지로 중앙 공격수다.

한편 강원은 얼마 전 성적 부진으로 최용수 감독과 이별하고 윤정환 감독을 선임한 상태다. 아직 반전은 이루지 못했다. 현재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강원의 순위는 11위다. 최하위 수원 삼성보다 3점이 높다. 강원은 여름 이적 시장의 영입을 바탕으로 후반기에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게 지상과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브라질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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