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소비자권익대상' 성료...."소비자 관점 금융혁신 지속"

오상헌 기자 2023. 7. 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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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3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권익대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한은행은 금융 소비자와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과 보호를 위해 애쓴 결과, 첫번째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023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권익대상'은 금융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 선 금융회사와 임직원을 선정해 격려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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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3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권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정희경 머니투데이 대표,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아랫줄 왼쪽부터) 김원 웰컴디지털뱅크 소비자보호 담당 전무, 임민순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부 부장 ,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이현애 NH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 부행장, 박현주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최창선 NH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 대표, 유홍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실장, 최성연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 이승목 롯데카드 카드마케팅실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3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권익대상'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한은행은 금융 소비자와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과 보호를 위해 애쓴 결과, 첫번째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가 후원한 '2023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권익대상' 시상식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렸다.

'2023 대한민국 금융소비자권익대상'은 금융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 선 금융회사와 임직원을 선정해 격려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금융 소비자 중심의 경영 혁신에 나선 24개 금융회사가 부문별로 모두 38개의 신청작을 제출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은 "저성장과 고물가, 고금리로 금융 취약계층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금융 소비자 보호가 중요한 시기"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금융 소비자 보호와 권익 제고를 위한 금융회사들의 혁신 의지와 열의를 심사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소비자권익상품상 KB국민은행·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상(불법금융피해예방상) 토스뱅크·NH투자증권·웰컴저축은행 △소비자교육상 NH농협은행·교보생명 △금융분쟁예방·조정상 삼성화재 등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신한은행의 박현주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고객 신뢰를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회사들의 노력이 금융권과 사회 전체적으로 보편화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게 금융회사 건전성과 수익성을 보장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금융권이 제대로 된 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관심을 갖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경 머니투데이 대표는 "2021년 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 소비자 중심의 경영 문화가 점차 확산하고 상생금융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긍정 평가도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고객 관점의 금융 혁신을 멈추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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