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불황" 여수 경기전망 '반락'…3분기 연속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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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전남 여수지역 기업경기가 반락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6일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83.8로 나타났다.
여수 지역 BSI는 지난해 3/4분기 62.3까지 하락한 뒤 세 분기 연속 상승하며 지난 2/4분기에는 102.9로 나타났다가 이번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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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전남 여수지역 기업경기가 반락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6일 여수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83.8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값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다.
여수 지역 BSI는 지난해 3/4분기 62.3까지 하락한 뒤 세 분기 연속 상승하며 지난 2/4분기에는 102.9로 나타났다가 이번에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화학 관련 업종이 102.8에서 75.7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일반제조 업종은 102.9에서 93.5로 소폭 낮아져 석유화학 업계의 암울한 전망이 이번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의는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 등 석유화학산업의 수요부진과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금번 경기전망조사에서는 석유화학 연관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포지션이 경쟁국으로 바뀌면서 공급 과잉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을 우려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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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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