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특화 산업 활용 ‘메타버스 대구월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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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도서관에 가고 치매 재활 훈련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특화 산업을 활용한 '메타버스 대구 월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 혹은 민간 분야에서 지역 자산, 특화 산업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지원한다.
YH데이타베이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공공 도서관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통합형 대구도서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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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특화 산업을 활용한 ‘메타버스 대구 월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 혹은 민간 분야에서 지역 자산, 특화 산업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메타버스 서비스 수요가 높은 3개 분야를 안전과 교육, 의료로 정하고 메타버스 구축에 참여할 알엔웨어, YH데이타베이스, 인더텍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YH데이타베이스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공공 도서관 콘텐츠를 하나로 묶는 ‘통합형 대구도서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달성군립도서관, 동구안심도서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이 우선 이 사업에 참여한다. 장기적으로는 대구지역 모든 공공 도서관 콘텐츠를 이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알엔웨어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재난·안전 교육을 가상화하고, 온라인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
경북대학교가 참여하는 인더텍 컨소시엄은 인지장애 환자의 생활을 보조할 메타버스 콘텐츠도 제작하기로 했다. 치매 예방군, 경도 인지장애,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훈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실증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되며, 정부 주도의 민간 자율 공모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공공 부문에 메타버스 기술 적용 가능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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