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방가르드 예술가 하이디 부허 개인전 '란사로떼' 여는 리만머핀 서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아방가르드 예술가 하이디 부허(Heidi Bucher, 1926~1993)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섬 란사로테에서 생애 마지막 10년(1983-1993)을 보내며 남긴 후기 작업을 조명하는 개인전 '란사로테 Lanzarote' 언론간담회가 열린 6일 서울 용산구 리만머핀 서울에 작가가 고안한 '스키닝(skinning)' 기법의 '상징적인 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허가 '집의 피부(Hautrume)'라 지칭한 건축적 선별 작업은 부모님과 조상들이 살던 공간 등 작가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스위스 아방가르드 예술가 하이디 부허(Heidi Bucher, 1926~1993)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섬 란사로테에서 생애 마지막 10년(1983-1993)을 보내며 남긴 후기 작업을 조명하는 개인전 '란사로테 Lanzarote' 언론간담회가 열린 6일 서울 용산구 리만머핀 서울에 작가가 고안한 ‘스키닝(skinning)’ 기법의 '상징적인 문'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허가 ‘집의 피부(Hautrume)’라 지칭한 건축적 선별 작업은 부모님과 조상들이 살던 공간 등 작가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을 대상으로 했다. 부허의 '스키닝(Skinning)' 작업은 낡은 ‘피부’를 벗겨 내고 오랜 장소를 뒤로하는 부허의 사적 ‘허물벗기[脫皮(탈피)]’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특정 장소에 깊이 뿌리내린 개인사와 문화사를 소환한다. '스키닝(Skinning)' 기법이라 공간 표면에 액체 라텍스를 바르고 천으로 덮은 후 건조 과정을 거쳐 라텍스가 응고되면 피부 층을 벗기듯 이를 구조물에서 뜯어낸다. 그 결과물로 원래 대상의 형태 및 질감을 보존하는 반투명한 피부 같은 재료의 일부를 얻게 되는 방식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2023.07.06. pak713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