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 빈집 20개를 마을호텔로'…강진군, 지역재생 포럼

조근영 2023. 7. 6.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강진군은 병영면 마을호텔을 통한 지역재생을 주제로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의 특별 강연과 ㈜블랭크 건축사사무소 엄성진 디렉터의 사례발표에 이어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이 진행하는 주민참여 토크쇼가 이어졌다.

지역재생 포럼에는 주민 45명이 참여해 병영 마을 호텔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재생 포럼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병영면 마을호텔을 통한 지역재생을 주제로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의 특별 강연과 ㈜블랭크 건축사사무소 엄성진 디렉터의 사례발표에 이어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이 진행하는 주민참여 토크쇼가 이어졌다.

정석 교수는 특강에서 '방방곡곡 마을호텔을 이루어 탈수도권의 거점을 만들자'는 주제로 일본과 우리나라의 대표 마을 호텔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인구 2만4천의 시골 마을이 민가를 개보수해 레스토랑, 지역농가 농수산물·가공품 판매점 등을 조성하고 일부 농가는 민박을 제공해 마을 전체가 호텔로 운영되는 일본의 사례를 설명했다.

쇠퇴한 원도심 빈집을 마을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거나 주민이 주도하는 여행사가 직접 운영하는 국내 사례 등도 전했다.

또 마을호텔은 '마을'이라는 고유한 자원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특색있는 지역성을 살린 고유의 관광콘텐츠가 중요하다고 정 교수는 강조했다.

㈜블랭크의 엄성진 디렉터는 서울, 제주, 남해, 여수 등 전국의 빈집과 유휴시설을 리모델링 해 직접 운영하며 지역 살아보기와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지역재생 포럼에는 주민 45명이 참여해 병영 마을 호텔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병영면 마을호텔은 도시재생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연계를 통해 빈집 20곳을 추가 발굴해 조성된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