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달러 투자 이행 등 UAE와 투자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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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6일 서울에서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6년에 양국 정상 합의로 설치한 기획재정부와 UAE 경제부 간 장관급 회의체로, 범부처 차원의 협력 사안을 총괄‧조정하는 경제협력 채널이다.
양국은 중소 벤처기업, 바이오 분야에서 대면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펀드 및 IR 등을 통해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 경제 협력 사업과 300억 달러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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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6일 서울에서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개최했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6년에 양국 정상 합의로 설치한 기획재정부와 UAE 경제부 간 장관급 회의체로, 범부처 차원의 협력 사안을 총괄‧조정하는 경제협력 채널이다.
기재부는 "5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 양국 모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이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로서 나아가야 할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가속하고 둘째, 양국의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인프라 협력에 친환경과 디지털을 더하며 셋째, 양국의 물질적‧경제적 교류를 문화적‧인적 교류로 확장하고 넷째, 양국 협력의 무대를 세계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초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UAE 300억 달러 투자를 가속하기 위한 세부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중소 벤처기업, 바이오 분야에서 대면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펀드 및 IR 등을 통해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 경제 협력 사업과 300억 달러 투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300억 달러 투자가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고려해 이번 회의를 통해 두바이 국부펀드와 투자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국은 이와 관련해 두바이 투자청(ICD)과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간 친환경 분야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소와 재생에너지, 스마트 시티, 친환경 인프라 건설 등에서 공동 사업과 제3국 공동 진출 활성화가 추진된다.
기재부는 우리 기업의 UAE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양국 수출금융기관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간 비석유 분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수은과 UAE 수출신용보험공사(ECI)가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양국 무역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UAE는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위해 UAE 수입 세부 통계 등 제공하기로 했고 바이오 경제 동반자협정 협상의 조속한 개시와 한-GCC(걸프협력회의) FTA 협상의 신속한 타결에 합의했다.
기재부는 "수소‧의료‧문화 등 유망 분야 진출 기반 확대에 관한 진전된 논의도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이날 논의된 의제들을 각 분야 협력 채널을 통해 지속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추진 현황 점검을 위한 차관급 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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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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