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반기 신차 판매 13% 증가… 현대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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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이 신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는 1390만대로 10년만에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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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미국이 신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소비자들의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업계 전망을 크게 웃돌았다는 설명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 1월~6월 미국의 신차 판매는 77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의 미국 상반기 판매가 두자릿수 성장했고, 현대차그룹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한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미국 시장 판매 4위로 올라섰다.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기간 차량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억눌렸던 소비자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 기간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속되는 부품 부족과 공장 폐쇄로 인해 생산과 판매가 모두 급감했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는 1390만대로 10년만에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닛산의 주디 휠러 미국 판매 담당 부사장은 “1년 전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매우 큰 변화”라고 말했다
WSJ는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예상보다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정보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지난달 연간 미국 신차 판매 예상치를 기존의 1410만대에서 1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연간 판매량 수준인 1700만대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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