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도권 향우 3천명에 농산물 구매비 지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6일 도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 향우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구매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전남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구매하면 그 비용의 절반을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출생지가 전남인 향우이다.

지원 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3천명까지 모집할 방침이다.

관심 있는 수도권 향우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추고 출생지 시군의 친환경농업과로 전자우편·팩스·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남도장터 온라인쇼핑몰(http://jnmall.kr)에서 절반 가격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연간 50만원이내에 구매할 수 있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전남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수도권 향우의 관심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