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향우회’ 미국에서 결성된다! 메시-부스케츠 이어 알바도 인터 마이애미행 유력

박찬기 기자 2023. 7.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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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디 알바. Getty Images



미국에서 바르셀로나 향우회가 결성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36)·세르히오 부스케츠(35)에 이어 조르디 알바(34)가 인터 마이애미로 갈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조르디 알바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자 간의 계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이 “인터 마이애미는 조르디 알바를 데려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고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11년간 바르셀로나에 몸담은 그는 459경기에 출전하여 6번의 스페인 라 리가 우승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활약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상태인 알바는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돌고 있었다.

조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케츠·리오넬 메시. Getty Images



그런 알바에게 인터 마이애미가 접근했다. 이미 그의 전 동료 메시와 부스케츠를 미국 땅으로 데려온 인터 마이애미는 내친김에 알바까지 합류시키려 하고 있다. 팀의 호르헤 마스 구단주는 “앞으로 두세 명의 선수가 더 올 것이다. 조르디 알바와는 이미 대화를 나눴다”라며 알바와 협상 중인 상태임을 언급했다.

알바가 합류하게 되면 말 그대로 바르셀로나 향우회가 미국 땅에서 결성되게 된다. 더해 인터 마이애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라모스(37·파리 생제르맹)·에당 아자르(32)와도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 무대를 주름잡던 스타 선수들을 다 불러 모으려 하고 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는 현재 동부 컨퍼런스리그 20경기 승점 1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아직 메시와 부스케츠는 팀에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이들의 활약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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