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부터 커피까지…“85곳 글로벌 맛집서 골라담으세요”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7.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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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컬리 푸드페스타’ 가보니
이날 컬리푸드페스타를 찾은 한 방문객이 사미헌 부스에서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김현정 기자]
“컬리에서 바로 주문하시면 되세요. 이번에 나온 신제품 와인 어묵이예요.”

부산을 대표하는 ‘어묵 명가’ 고래사 어묵 부스에는 새로 출시한 어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와인 안주를 겨냥해 나온 신제품 어묵도 이날 처음 선보였다. 제품명 옆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찍으면 마켓컬리로 즉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렇게 구매한 상품은 새벽배송을 통해 다음날 새벽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다.

6일 컬리 푸드 페스타가 열린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은 오전 9시30분부터 행사를 즐기려고 나온 소비자로 북적였다.

마켓컬리가 출범한 이래로 8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2023 컬리 푸드페스타’를 열었다. 디저트부터 간편식, 신선식품, 국·반찬까지 그동안 마켓컬리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85개 기업, 130개 식음료 브랜드가 참여해 그야말로 ‘큰 장’이 펼쳐졌다.

방문객들이 컬리 푸드페스타 행사장에서 기념품을 받고 있다.[사진=김현정 기자]
행사는 전통 시장 콘셉트를 착안한 듯 방문객들에게 대형 장바구니를 제공했다. 컬리 대표 색상인 보라색 장바구니에는 초코파이, 콤부차, 물티슈 등 소정의 기념품이 담겼다. 이 장바구니를 들고 총 85개 부스를 돌며 원하는 상품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 행사장에는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컬리는 행사 기간에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컬리 파트너사인 태우한우는 자사 한우 제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열었다. 태우한우뿐 아니라 각 기업에서 뽑기 등 경품 추천 이벤트를 부스마다 준비했다.

블루보틀 시음 행사에 참여한 인플루언서.[사진=김현정 기자]
블루보틀, 프릳츠, 모모스커피 등 인스타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커피 브랜드도 이날 행사장에 부스를 열었다. 블루보틀은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새로 출시한 가루형 에스프레소 제품을 소개했다. 블루보틀에서 3년 반 동안 연구 개발에 매진해 만든 이 가루형 에스프레소는 소량의 물을 타면 간편하게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방문객에게 인기를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식재료에 대한 컬리의 철학을 담은 ‘컬리 브랜드 존’도 그 중 하나다. 채소, 정육, 올리브오일, 간편식 등 컬리에서 인기몰이 중인 식재료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커피, 파스타, 사과, 치즈, 식빵등 다양한 식품에서 자기만의 취향을 찾아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마련했다.

컬리 브랜드존에 마련된 ‘뼈고기’ 모형들.[사진=김현정 기자]
컬리는 이날 아이스팩과 보냉 파우치를 1인당 1개 제공해 행사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집까지 신선하게 들고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컬리 대표 상품들이 총출동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저마다 양손 가득 무겁게 장바구니를 채운 방문객들이 많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컬리에서 자주 시켜먹는 간편식을 몇 개 구입했다”며 “부스를 돌면서 시식만 했는데도 배가 부르다”며 만족해했다.

6일 열린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컨퍼런스에서 김슬아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컬리]
컬리는 부대행사로 6~8일 푸드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한 소규모 컨퍼런스도 연다. 첫 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슬아 대표는 “그동안 컬리는 직매입 구조, 상품 다양성 확보, 고객 피드백에 대한 집착, 물류 혁신과 친환경 포장재 등을 통해 큰 혁신을 이뤄왔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생산자와 업계 종사자 모두 행복한 유통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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