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모스크바서 목격...압수 1억 달러 돌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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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 당시 압수당한 1억여 달러 상당의 현금과 금괴를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 반란 후 러시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프리고진이 최근 며칠 사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프리고진과 그의 개인 제트기가 벨라루스와 모스크바를 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맞춤형 권총 등 무기를 수집하기 위해 러시아로 돌아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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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 반란 당시 압수당한 1억여 달러 상당의 현금과 금괴를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독립언론 '폰탄카'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현금과 금괴는 프리고진의 위임장을 받은 그의 운전기사가 대신 인수해 갔습니다.
이 자산은 지난달 24일 프리고진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한 뒤 모스크바로 진격할 때 당국이 급습해 압수한 것으로 프리고진은 장병들에게 줄 월급과 전사자 가족에게 줄 보상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장 반란 후 러시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진 프리고진이 최근 며칠 사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프리고진과 그의 개인 제트기가 벨라루스와 모스크바를 오가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맞춤형 권총 등 무기를 수집하기 위해 러시아로 돌아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폰탄카에 따르면 프리고진이 돌려받은 무기 중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앞서 선물로 준 사냥용 소총 두 자루와 맞춤형 글록 권총 한 자루가 포함됐습니다.
텔레그래프는 모스크바를 점령하겠다고 위협했던 프리고진에게 러시아 정부가 현금과 무기를 돌려주기로 한 깜짝 결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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