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신작 ‘밀수’, 8월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박효실 2023. 7. 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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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류승완 감독의 신작영화 '밀수'가 제7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뉴(NEW)가 6일 밝혔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파도'도 같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2010년 '수학시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력이 있다.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로카르노영화제는 칸·베네치아·베를린 국제영화제와 비교될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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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포스터. 사진 | NEW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올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류승완 감독의 신작영화 ‘밀수’가 제7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배급사 뉴(NEW)가 6일 밝혔다.

초청 부문은 ‘피아차 그란데’(Piazza Grande)로, 상업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이 부문 초청작은 8000여석 규모의 야외 상영장에서 시사회를 열고 관객상과 평론가상 등을 받을 수 있다.

‘밀수’는 1970년대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된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 분)이 승부사 춘자(김혜수 분)의 제안에 밀수의 세계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 분)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되고 어느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에 거대한 밀수판이 소용돌이 친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박정민 등 쟁쟁한 배우들의 멀티캐스팅과 수백억을 쏟아부은 수중액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파도’도 같은 영화제에 초청됐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2010년 ‘수학시험’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이력이 있다.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로카르노영화제는 칸·베네치아·베를린 국제영화제와 비교될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다. 올해 영화제는 8월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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