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전설’ 장정구 이름 딴 막걸리 나온다
6일 청주 대청주조에 따르면 장정구의 이름을 딴 신제품 ‘장정구의 챔피언 생막걸리’가 9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대청주조는 ‘영원한 챔프’ 장정구를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장정구는 신제품 이미지 광고를 시작으로 화보를 촬영하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대청주조 측은 “장정구는 1980년대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전 국민을 TV 앞에 모이게 한 주인공이자 한국인 최초로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입성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흥으로 대표되는 막걸리 특유의 정서에 장정구의 속 시원하고 화끈한 콘셉트가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정구의 제안에 따라 판매수익의 일부를 침체된 한국권투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과 ‘경계인’을 연출한 김시우가 메가폰을 잡고 장정구 역에는 부산 출신 배우 이호원, 전 세계챔피언 역에는 김원해, 관장 역에는 안내상, 프로모터 역에는 도지원이 각각 캐스팅됐다. 부산 일대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된다.
장정구는 1980년 11월 프로 복싱 데뷔전을 가진 뒤 1983년 3월 26일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이 됐다. 1988년 15차 방어전 성공 후 타이틀을 반납하고 이후 복귀전까지 프로 통산 42전 38승(17KO) 4패를 기록했다.
2000년 WBC 선정 ‘20세기 위대한 복서 25인’에 선정됐고, 2009년 프로복싱기자협회 선정 국제복싱 명예의전당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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