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김영환 지사 지난 1년은 낙제점" 비판(종합)

김용빈 기자 2023. 7.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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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난 1년 도정은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의 도정 1년은 한마디로 입만 열면 망언, 일만 하면 망신으로 가득했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김 지사는 투표 용지 잉크가 마르기도 전 공약을 후퇴해 유권자를 기만했다"며 "친일파 발언과 산불 술판, 측근 챙기기, 황제 식사, 대통령 우상화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실정으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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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열면 망언, 일만 하면 망신으로 가득"
국민의힘 "총선 앞두고 거짓 선동"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6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난 1년 도정은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의 도정 1년은 한마디로 입만 열면 망언, 일만 하면 망신으로 가득했다"고 주장했다.

충북도당은 "김 지사는 투표 용지 잉크가 마르기도 전 공약을 후퇴해 유권자를 기만했다"며 "친일파 발언과 산불 술판, 측근 챙기기, 황제 식사, 대통령 우상화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실정으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가 고작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으킨 사건과 논란은 열손가락으로 꼽기도 버거울 지경"이라며 "언제까지 김 지사의 언행과 도정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충북도당은 "도정 정상화를 위해서는 그간의 문제점을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충북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감시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곧바로 반박 성명을 내 "총선을 앞둔 거짓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충북도당은 "얼마 남지 않은 국회의원 임기를 연장하려고 지방의원들을 동원해 발악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거짓 선동으로 도민을 속이려 드는 행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적폐는 보지 못하고 적반하장 식으로 소리 높이는 꼴을 보자니 안쓰럽기 그지 없다"며 "지난날을 뒤돌아보며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공당의 자세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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