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앞둔 아스널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월클 MF, '금요일' 메디컬 예정

[포포투=한유철]

아스널 팬들에겐 최고의 '주말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라이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널로의 이적을 확정 짓기 전, 금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 아스널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실적인 목표는 4위였지만, 개막전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우승 후보로까지 급부상했다. 비록 시즌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로 떨어지긴 했지만 충분히 2023-24시즌을 기대해도 좋은 모습이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 때 부족한 포지션의 보강 계획을 세웠다.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의 이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스널은 라이스로 그들의 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라이스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물론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아스널은 1차 제안부터 클럽 레코드에 육박한 8000만 유로(약 1131억 원)를 제안했다. 물론 웨스트햄의 답변은 'No'였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포기하지 않았다. 조금씩 금액을 높여 계속해서 영입을 추진했다.

이내 거래는 마무리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스 거래는 거의 마무리됐다!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지불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말 임박했다. 대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빼놓지 않았다. 이적료는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39억 원)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 역시 1일 SNS를 통해 "아스널과 웨스트햄은 라이스 영입에 대해 마지막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거래는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이제 웨스트햄은 아스널과 모든 합의를 끝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영입과 관련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 웨스트햄은 아스널의 지불 구조를 받아들였다 라이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개인 합의를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금요일로 예정된 메디컬. 빠르면 주말 안으로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카이 하베르츠의 영입으로 산뜻하게 이적시장을 시작한 아스널은 라이스를 데려옴으로써 우승에 대한 희망을 더욱 높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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