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 보냈었는데”…‘나솔사계’ 메기남 누구?
‘나솔사계’가 더 핫하게 돌아온다.
6일 방송하는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솔로나라’를 거쳐 간 매력만점 출연자들이 다시 한번 사랑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솔로민박’ 특집으로 약 8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나솔사계’ 티저를 통해 ‘솔로나라 비주얼 끝판왕’ 11기 영철이 출격한다는 소식에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에는 “대박”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여기에 13기 ‘MZ 인기녀’ 현숙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솔로민박’에 모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는 ‘어벤져스급’ 솔로남녀들의 재등장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같은 출연자들끼리도 “TV 보는 것 같다” “방송 보고 궁금했다. 만나고 싶었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 또한 솔로남들은 한 솔로녀의 등장에 자동 기립해 호감을 표현하는가 하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으로 피 튀기는 로맨스를 예고한다.
데프콘은 ‘나솔사계’ 관전 포인트에 대해 “출연자들이 자신의 진정한 매력, 혹은 고치고 싶은 보완점을 발견해 더욱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성장해 돌아온다”며 기대감을 북돋웠다. 실제로 한 솔로녀는 “지난 방송 때 후회되던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사실 그때 욕구가 안 생겨서 열심히 안 하기도 했다.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게끔 이번에 더욱 열심히 하고 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한다.
같은 기수에서 우정을 쌓았던 솔로남녀가 ‘솔로민박’에서 다시 만나 새로운 로맨스가 싹틀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날 ‘솔로민박’에서는 같은 기수 남녀가 뜻밖의 재회에 당혹스러워한다. 잠시 후 이 솔로녀는 “가족끼리 왜 이래?”라면서 로맨스에 선을 긋고, 솔로남은 “우린 러브라인 안 생기나?”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를 지켜보던 조현아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하다가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는다.
무엇보다 ‘솔로민박’에 모인 솔로녀들은 일제히 한 사람을 호감 1순위로 뽑아 초반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한 솔로녀는 상대 솔로남들을 확인한 뒤 “너무 잘 온 것 같다. 뵙고 싶었던 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딱 계시더라”며 눈을 반짝반짝 빛낸다. 또 다른 솔로녀 역시 “우리 기수보다 이번이 더 좋다”며 “‘나는 SOLO’ 후, 타 기수 출연자에게 딱 한 번 DM을 보냈는데 그분이 여기에 오셨다. 안 나왔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이라며 환히 웃는다. 데프콘은 “어쨌거나 밀림의 왕은 사자”라며 이 솔로남의 초반 독주를 예상한다.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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