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아크·충북 청남대, 국제회의 명소 15곳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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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와 충북 청남대, 서울 국립국악원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로 새롭게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신규 지정 공모 결과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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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부산의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와 충북 청남대, 서울 국립국악원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로 새롭게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신규 지정 공모 결과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회의 명소는 52곳으로 확대됐다.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을 의미한다. 2017년 최초로 20곳을 지정한 후 2020년 40곳으로 확충(현재 37개소 운영 중)했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올해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특색'을 주제로 신규 공모를 진행했고, 총 53곳이 응모한 가운데 서류·발표·현장 평가와 최종 선정 회의를 거쳐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 선박 수리 공장이었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한 '피아크'(부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테마로 한 자연체험시설 '통영RCE세자트라숲'(경남 통영), 한국 문화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태권도원'(전북 무주)과 '국립국악원'(서울), 한국의 책과 출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경기 파주), 광주광역시 양림동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10년후그라운드'(광주)가 포함됐다.
또 '경주엑스포대공원'(경북 경주), '스카이31컨벤션'(서울), '엑스더스카이'(부산), '예울마루&장도예술의섬'(전남 여수), 'FE01재생복합문화공간'(울산), '엑스포과학공원한빛탑'(대전), '청남대'(충북 청주), '한국문화테마파크'(경북 안동), '981파크'(제주)가 있다.
문체부는 이날 코리아 유니크 베뉴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신규 지정 공모 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피아크에 신규 및 기존 베뉴들이 모여 현판을 수여한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한국만의 매력을 가진 '코리아 유니크 베뉴'가 고부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희망한다"며 "행사 규모별로 맞춤 지원하고 시설 개선과 홍보 콘텐츠 제작,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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