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4곳 추가…충북 누적 87건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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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가 4곳 추가돼, 도내 누적 발생 건수가 87건으로 늘었다.
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농가 4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 건수는 충주 53건, 괴산·음성 각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을 합쳐 87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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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충주에서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가 4곳 추가돼, 도내 누적 발생 건수가 87건으로 늘었다.
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농가 4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이들 농가 중 3곳의 과수원을 폐원한 뒤 전체 나무를 매몰하는 공적 방제에 들어갔다.
나머지 1곳은 감염 과수만 부분 매몰했다.
방제 지침상 감염된 과수가 5% 이상이면 폐원한 뒤 모든 나무를 매몰하고, 그 미만이면 감염된 나무만 제거한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올해 첫 화상병 발생이 보고된 이후 도내 누적 발생 건수는 충주 53건, 괴산·음성 각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을 합쳐 87건으로 늘었다.
피해 면적은 32.9㏊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2㎞ 내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하고 인접한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농자재와 작업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화상병 유입을 막고,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 1833-857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5년간 충북 내 과수화상병 발생 통계를 보면 2018년 35건 29.2㏊, 2019년 145건 88.9㏊, 2020년 506건 281㏊, 2021년 246건 97.1㏊, 지난해 103건 39.4㏊에 이른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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