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스물' 규현 "나는 연애 프로그램 덕후, 진정한 덕업일치 이뤘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규현이 새로운 연애 프로그램 '열아홉 스물' MC로 돌아오면서 '진정한 덕업일치'를 이뤘다고 했다.

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신작 예능 '19/20'(열아홉 스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규현이 "연애 프로그램 MC로 '진정한 덕업일치'를 이뤘다"고 말했다. 규현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넷플릭스]

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신작 예능 '19/20'(열아홉 스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규현과 김지은, 악동뮤지션 이수현, 정세운과 김재원 PD, 김정현 PD, 박수지 PD가 참석했고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솔로 지옥 시즌2에 이어 다시 한번 연애 프로그램 MC로 돌아오게 된 규현은 "내가 엄청난 연애 프로그램 덕후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자세한 얘기도 듣지 않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며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진정한 덕업일치를 이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재원 PD 역시 "규현 씨는 솔로 지옥을 같이 하면서 알고 있었다. 공감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너무 좋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신작 예능 '19/20'(열아홉 스물)의 제작발표회에서 규현은 연애 프로그램 MC로 '진정한 덕업일치'를 이뤘다고 했다. [사진=넷플릭스]

열아홉 스물 출연자들은 10대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교복을 입고 '열아홉 학교'로 등하교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스물 하우스'에 입소를 한다. 이 열아홉 학교에 대해 규현은 "열아홉 학교에 대해 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듯이 등교를 한다. 이곳에서 성인이 됐을 때 알아두면 좋은 여러 수업을 듣게 된다. 여기서 유일한 규칙이 연애 금지다"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규현은 프로그램 속 풋풋한 출연자들을 보면서 "내 20살 때는 어땠을까 생각해 봤는데 나는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더라"라며 "이 친구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고 속세에 찌든 나를 조금 반성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렇듯 프로그램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규현은 MC 중 가장 '과몰입'을 한 사람으로 꼽히기도 했다. 규현은 "계속 나를 투영해서 보게 되더라"면서 "나는 그 시절에 솔직하지도 못하고 수줍음이 많아서 주위만 맴돌았던 것 같은데 출연한 친구들은 너무 솔직하고 당차더라"고 감탄했다.

6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신작 예능 '19/20'(열아홉 스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규현이 "연애 프로그램 MC로 '진정한 덕업일치'를 이뤘다"고 말했다. 규현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또 출연자들이 쓰는 말들에 대해 동질감을 느꼈다고도 한다. 규현은 "친구들이 옛날 유행어를 쓰더라. 밥을 먹는데 '잘 먹겠습니다람쥐'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우리가 쓰던 말인데 다시 돌아왔구나'라는 반가움이 느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열아홉 스물은 열아홉의 마지막 일주일과 스물의 첫 일주일 그 사이, 아직은 서툴고 풋풋한 Z세대들의 특별한 성장의 순간을 기록한 청춘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첫 공개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