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 "청취자들에게 '째며든다' 말 듣고 싶어, 청취율 1위하면 사비 털겠다" (정희)

이연실 2023. 7. 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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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재재가 출연했다.

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두시의 데이트' DJ 재재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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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재재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두시의 데이트' DJ 재재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재재 씨가 '두시의 데이트' DJ가 된 지 오늘로 38일 되셨다. 너무 귀엽다"라고 축하하고 "저는 처음에 여의도 MBC에 들어오자마자 국장님과 마주쳤는데 국장님이 '네가 살아야 앞뒤가 산다' 라고 큰 압박을 주셨다. 그때 하나만 생각했다 '라디오에서 욕만 하지 말자' 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재재 씨는 첫 방송 때 '이것만은 하지 말자' 이런 게 뭐가 있었냐?"라고 묻자 재재가 "저는 그 때 '나대지 말자'가 있었다.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저를 하이텐션으로 알고 계시고 뭔가 시끄럽다, 고음이다, 듣기 싫다 이런 피드백들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텐션을 톤다운시켜서 좀 더 비밀 이야기하듯 청취자분들께 가까이 가자 이런 생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신영이 "제 첫 방송에도 그런 피드백이 너무 많았다. '나대지 말라, 조용히 하라' 라는 피드백이. 아니 DJ인데 어떻게 조용히 하냐? '심심타파' 때도 첫날에 전화연결을 했는데 '너무 시끄럽다' 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끄시라' 라고 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11년이 된 지금은 '처음엔 사실 비호감이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괜찮다. 호감이 되었다' 라고 하신다. 이런 얘기가 저는 가장 좋다. 38일 된 지금, 째디가 제일 듣고 싶은 이야기는 뭐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재재는 "저도 이런 문자가 많이 오더라. '처음에는 시끄러워서 안 들으려고 했는데 듣다보니 째며들었다' 라고. '째며든다' 라는 말을 많이 듣고 싶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김신영이 "청취율 1위하는 상상을 해보셨냐?"라고 묻자 재재는 "매일 한다. 매일 한다. 매일 잠자기 전에 '1위 할 것 같다, 1위 하면 어떻게 하지? 1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하면서 잔다"라고 밝혔고 이에 김신영도 "저는 기도한다. 성호 긋는다"라며 공감했다.

김신영이 '두시에 데이트 재재입니다' 청취율 1위 공약을 묻자 재재가 "브론즈 마우스 받는 날 사비 털겠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신영이 "10년 걸리지 않냐? 양아치다"라고 말하자 재재는 "어제 첫 월급 받았다"라고 억울함을 표하고 "1위 하면 사비 털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신영이 "째디가 사비 털면 제가 50 보태겠다. 대신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 좀 해달라. 4시간 통으로 한 번 해보시라"라고 제안해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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