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6월, '역대 세 번째'로 더웠다.. 열대야도 4위

제주방송 김재연 2023. 7. 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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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의 평균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평균기온은 22.4도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의 경우 제주 평균기온이 22.4도까지 오르며 역대 2위에 올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6월은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기온이 높았다"며 "장마철과 남은 여름철을 대비해 방재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기상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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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의 평균기온이 역대 세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평균기온은 22.4도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21년 22.8도, 지난해 22.7도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평년과 비교해 1.1도 높은 것입니다.

특히 지난달 중순의 경우 제주 평균기온이 22.4도까지 오르며 역대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17~19일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데 이어 하순에는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으로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열대야 일수도 0.8일로, 지난해 2.3일, 2005년 1.8일, 2011년 1.0일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하순 고온다습한 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했고, 구름에 의해 열을 가두는 효과가 더해져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다는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강수량은 292.3㎜로 역대 9위를 차지했고, 강수일수는 12.8일을 기록했습니다. 강수량과 강수일수 모두 평년보다 많았습니다.

제주의 장맛비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이후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까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25일 서귀포에는 146.1㎜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6월 일강수량 극값 5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6월은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기온이 높았다"며 "장마철과 남은 여름철을 대비해 방재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기상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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