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옛 구만포구에 안내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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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옛 구만포구에 안내판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삽교천과 한내천이 만나는 곳에 있었던 구만포구는 내포 지역의 중요한 물류·유통 중심지였다.
1970년대까지 물류 중심지로 번성했던 구만포구는 1979년 삽교천 방조제 건설 이후 포구 기능을 잃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이 구만포구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해 군이 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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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옛 구만포구에 안내판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삽교천과 한내천이 만나는 곳에 있었던 구만포구는 내포 지역의 중요한 물류·유통 중심지였다.
1868년 독일계 유대인 상인 오페르트가 문호 개방을 요구하며 남연군 묘를 도굴하기 위해 상륙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까지 물류 중심지로 번성했던 구만포구는 1979년 삽교천 방조제 건설 이후 포구 기능을 잃었다.
구만교 건설로 나루터가 없어지고 현재는 배를 정박하던 뱃나루 흔적만 남아있다.
최근 마을 주민들이 구만포구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해 군이 이에 화답했다.
군 관계자는 "역사 유적지로 가치가 높은 만큼 군 향토 유적지로 지정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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