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강사 스펙 과장 학원광고 등 10건 조사...신속 처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강사의 스펙을 과장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교육 표시·광고 사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3일 교육부로부터 대형 입시학원과 출판사 관련 10건에 대해 조사를 요청받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제 집필자의 수능 출제 이력을 사실과 달리 기재하거나, 수능 출제진과의 유착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기재하거나, 객관적 근거 없이 최저 합격자, 예를 들면 n명 이상의 합격을 보장하거나, 강사의 스펙을 과장해서 홍보하는 등의 표시·광고에 대해 조사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사교육 부조리 집중 신고 기간이 종료되면 교육부가 추가로 요청할 것으로 본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도록 조직의 조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토 결과 법 위반이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제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