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현상금 걸린 민주활동가 자금지원 혐의로 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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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현상금을 내건 해외체류 민주활동가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4명을 체포했습니다.
홍콩 경찰 국가안전처는 현지시각 5일 해외로 도주한 사람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20대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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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현상금을 내건 해외체류 민주활동가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4명을 체포했습니다.
홍콩 경찰 국가안전처는 현지시각 5일 해외로 도주한 사람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20대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4명이 이른바 '노란 가게'라 불리는 민주진영 업체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모금을 한 뒤 이를 해외로 도피한 사람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4명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홍콩 매체들은 이들이 2020년 해체된 민주진영 데모시스토당의 전 당원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데모시스토당은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수감 중인 조슈아 웡과 홍콩 당국이 수배령과 함께 현상금을 내건 네이선 로가 2016년 공동으로 창당한 뒤 2020년 해체됐습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법 시행 이후 홍콩의 민주진영은 사실상 궤멸했지만, 홍콩 경찰은 지난 3일 로를 비롯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8명의 해외체류 민주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 홍콩달러, 한화 약 1억 7천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등지에 머물고 있으며, 해외에서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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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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