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태국에서 승전보를 알린 한나래, 박소현&이경서 [ITF월드투어 6일 경기]

박성진 2023. 7. 6.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의 승전보가 세계 각지에서 날아들고 있다.

6일,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189위)는 홍콩에서,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 336위)과 이경서(광주TA, 세계 1179위)는 태국에서 승리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7번 시드인 총 유디스 웡(홍콩, 세계 289위)와 8강전을 갖는다.

홍콩과 태국에서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한나래, 박소현, 이경서의 8강 도전은 7일 계속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나래 (사진=한나래 제공)

한국 여자 선수들의 승전보가 세계 각지에서 날아들고 있다. 6일, 한나래(부천시청, 세계 189위)는 홍콩에서,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세계 336위)과 이경서(광주TA, 세계 1179위)는 태국에서 승리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주 ITF 월드투어 홍콩대회(W40K) 대회에 출전 중인 한나래는 6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 내 13번 테니스코트에서 아야노 시미즈(일본, 세계 447위)를 59분 만에 6-0 6-1로 제압했다.

1세트 첫 리시브 게임 브레이크가 결정적이었다. 듀스 상황에서 시미즈가 더블폴트를 하며 한나래가 어드밴티지를 얻었고, 다음 랠리에서 게임을 끝냈다. 이어진 본인의 서브 게임은 러브게임으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갔다.

1세트를 6-0 베이글 스코어로 마무리한 한나래는 2세트에서도 첫 리시브 게임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때에도 시미즈는 더블폴트를 범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한 게임을 내주기는 했지만 한나래는 한 차례의 브레이크도 허용하지 않으며 2세트도 6-1로 끝냈다.

시미즈와의 상대전적은 4승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한나래는 "너무 잘 아는 상대라서 긴장이 더 됐다. 그런만큼 오늘 집중력이 좋아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라며 "(홍콩은 매우 덥고 습해)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탄수화물을 골고루 먹으며 체력을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7번 시드인 총 유디스 웡(홍콩, 세계 289위)와 8강전을 갖는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소현과 이경서는 이번 주 ITF 태국 나콘시탐마랏 프로서킷(W25K)에 출전 중이다. 박소현은 6일 열린 2회전에서 카몬완 요드펫치(태국, 세계 1359위)를 53분 만에 6-2 6-1로 꺾었다. 카몬완은 아직 15살의 어린 선수로,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박소현은 지난 ITF 창원, 대구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오늘 승리까지 더해 ITF W25K 등급 대회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18세 주니어 유망주 이경서의 깜짝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이경서는 키사 요시오카(일본, 세계 1197위)를 6-2 6-2로 꺾었다. 예선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본선에 오른 이경서는 본선 1회전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였던 유 샤오디(중국, 세계 264위)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2회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경서는 오늘 승리로 세계랭킹 1000위 이내 진입이 유력해졌다. 현재 라이브랭킹은 992위까지 뛰어 올랐다.

홍콩과 태국에서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한나래, 박소현, 이경서의 8강 도전은 7일 계속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바볼랏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